세라믹 프라이팬 세 번 바꾸고 델라고 베로에 정착한 이유

세라믹 프라이팬 세 번 바꾸고 델라고 베로에 정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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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게 요약한 영상 (1분 30초)

솔직히 세라믹 팬은 반년 쓰고 버리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코팅 금방 벗겨지고, 무거워서 손목 아프고, 어차피 결국 들러붙고.

그래서 코스트코 대용량 팬 쓰다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팬 쓰다가, 결국 또 갈아탔거든요.

이번에 델라고 베로 24cm 산 건 딸아이 달걀 후라이 때문이었어요.

아이가 요즘 노른자 반숙을 집착해서 매일 아침 계란을 굽는데, 기존 팬이 진짜 바닥이 들러붙어서 모양이 다 망가지더라고요.

🛒 왜 하필 이 팬이었냐면

리뷰 4,841건에 4.9점이길래 일단 눈길이 갔어요.

살림 관련 리뷰는 제가 꽤 많이 읽어보는 편인데, 4,000건 넘어서 이 점수면 이례적이긴 해요.

결론부터 말하면, 구매 이유는 딱 두 가지였어요.

100% 천연광물 스톤크림 코팅이라 PFOA·PFOS 불검출이라는 점, 그리고 무게가 663g이라는 거.

살림하는 분들은 아실 텐데, 매일 아침 팬 드는 게 누적되면 손목이 진짜 엉망이 되거든요.

특히 저처럼 7살, 4살 두 명 챙기면서 빠르게 아침 만드는 상황에서는 팬 무게가 생각보다 중요해요.

663g이면 500ml 생수병 조금 넘는 수준이니까, 받았을 때 ‘이거 맞아?’ 싶을 정도로 가볍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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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꺼내서 써본 첫 느낌

색깔이 크림 베이지인데, 이게 은근 주방 분위기를 올려줘요.

저 원래 예쁜 것보다 안 버리는 것 추구하는 사람인데, 이건 쓰면서 보기도 좋더라고요.

손잡이가 베크라이트 소재인데 그립감이 생각보다 탄탄해요.

그냥 나무 손잡이랑은 다르게 열에도 강하고 물에도 강한 소재라 식기세척기도 넣을 수 있어요.

저는 아직 손세척하고 있긴 한데, 옵션 있다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바닥 두께감은 국내 동주물 다이캐스팅으로 만들었다는 설명대로 묵직한 느낌이에요.

그러면서도 뒤틀림이 없어서 인덕션 위에 올려놓으면 딱 붙어서 열전달이 균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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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 써보니 논스틱 성능이 핵심이었어요

저도 처음엔 ‘세라믹은 어차피 초반에만 잘 되는 거 아닌가’ 하고 반신반의했어요.

근데 3주 매일 아침 달걀 굽고, 주말에 아이들 미트볼 만들고, 가끔 소스도 끓여봤는데

지금까지 들러붙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계란 후라이가 팬 위에서 그대로 미끄러지는 게 처음엔 좀 신기했거든요.

기름 조금 두르고 올리면 흰자가 바닥에 안 붙어요.

딸아이 노른자 반숙, 드디어 매일 성공하고 있습니다 ㅋㅋ

세척도 간편한 편이에요. 요리 후에 물 한 번 헹구면 거의 닦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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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스틱 내구성, 직접 확인해보니

10만 회 내마모성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나와 있는데,

솔직히 이건 3주 써봐서 직접 확인은 못 해요.

다만 신경 쓰이는 건 색상이 밝다 보니 스크래치가 좀 보인다는 거예요.

저는 실리콘 뒤집개만 쓰고 있는데, 숟가락이나 금속 식기로 그냥 퍼먹으면 코팅 손상 가능하다는 주의 사항을 보고 아이들 식사 때 특히 신경 쓰게 됐어요.

주방에서 금속 집게 쓰는 분들은 미리 실리콘 도구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뚜껑은 별도 구매예요. 저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유리 뚜껑이 맞긴 했는데,

24~28cm 호환 실리콘 유리뚜껑을 지원하니까 따로 알아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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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분한테 맞는 팬이에요

아이 있는 집에서 매일 아침 달걀 굽는 사람한테 진짜 잘 맞아요.

무게가 가벼우니까 한 손으로 팬 기울여서 기름 두를 때도 부담이 없고,

코팅이 천연광물 기반이라 유해물질 걱정을 안 해도 되니까 애들 이유식이나 아침 반찬 만들 때 심리적으로 편해요.

가스레인지·인덕션·하이라이트 모두 사용 가능해서 주방 환경 바뀌어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도 포인트였어요.

저는 이사 이후로 인덕션인데, 이전 집 가스레인지 팬 다 뜯어내고 새로 맞출 때 여기서도 쓸 수 있다는 게 이게 은근 중요한 조건이더라고요.

32,900원이면 세라믹 팬 가격대에서 중간 아래예요.

리뷰 숫자가 주는 신뢰감도 있고, 실제 3주 써보니 매일 아침이 좀 수월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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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세라믹 팬에 실망 좀 해봤던 분이라면, 한 번 써볼 만한 팬이에요. 단점도 분명히 있지만 그게 관리 방식 문제라 미리 알고 쓰면 달라지더라고요.

✍ 글쓴이: 김지연 · 바로메이트 리빙&키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