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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옆에 식기건조대 하나 제대로 두는 게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어요.
처음엔 철제 건조대 썼는데 녹슬고, 그다음엔 저렴한 실리콘 매트 샀다가 냄새 나고 물이 고여서 버리고.
둘째 낳고 이유식 그릇 씻을 일이 늘어나면서 소재 신경이 확 쓰이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 디아르 드라잉 매트 리뷰가 1,600개 넘게 달린 걸 보고 반신반의하면서 질러봤는데, 지금은 두 달째 쓰고 있습니다.
🛒 왜 이걸 샀냐면
솔직히 드라잉 매트는 어디서 사도 비슷하겠지 싶었어요.
근데 이유식 그릇이랑 젖병까지 올려놓는 거다 보니까, 소재 출처를 한 번쯤은 확인해야겠다 싶더라고요.
디아르 거는 원료부터 배합, 생산까지 전부 국내산 KCC 실리콘이고 MADE IN KOREA라고 명시가 돼 있었어요.
SGS 인증으로 38가지 유해물질 미검출 확인된 거까지 보니까 그냥 믿음이 가더라고요.
가격이 13,000원인데, 이 정도 스펙에 이 가격이면 살림하는 분들은 아실 텐데 고민할 것도 없는 거예요.


📸 두 달 써보니 진짜 어떤지
크기가 40×30cm라서 싱크대 한쪽을 넉넉하게 커버해요.
밥그릇, 반찬통, 아이 식판, 텀블러 뚜껑까지 한꺼번에 올려도 자리가 남거든요.
이게 은근 두께 때문인 것 같아요. 7mm라서 그런지 그릇 세워도 쓰러지지 않아요.
예전에 쓰던 얇은 매트는 뭔가 올리면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그게 없어요.
물 빠짐은 높은 홈 구조라 꽤 잘 빠지는데, 완전히 다 빠지진 않아요.
물기 많은 냄비 뚜껑 같은 건 살짝 털어서 올려놓는 게 맞더라고요.
이건 단점이라기보단 실리콘 매트 특성상 다 그런 거니까 감안하고 쓰면 돼요.


⚡ 접이식이라는 게 진짜 의미 있냐고
처음엔 그냥 마케팅 문구겠지 했는데, 이건 진짜 쓸모 있어요.
저희 싱크대가 그렇게 넓지 않아서 주말에 청소할 때 매트를 치워야 하는데, 말아서 세워두면 돼요.
공간도 안 잡아먹고, 세워둬도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형태가 잡혀요.
식기세척기에도 넣을 수 있어서 위생 관리가 생각보다 편하더라고요.

🎨 색상은 어떻게 고르면 좋을지
색상이 8가지인데, 저는 오트밀베이지 골랐어요.
주방 분위기가 너무 튀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맞더라고요.
소프트핑크, 핑크베이지, 아이보리, 샌드베이지, 초콜릭라운, 그레이, 치콜그레이까지 있어서 주방 인테리어에 맞춰 고르면 돼요.
한 가지 주의할 건, 빛에 따라 실제 색상이 사진이랑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생각보다 좀 더 따뜻한 톤이라 살짝 당황했는데, 실제로 놓고 보니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 이런 분이라면 바로 사도 되는 것
아기 이유식 그릇이나 젖병 건조시키는 분들, 소재 걱정 없이 쓰고 싶은 분들한테 특히 맞아요.
SGS 인증에 국내 전 공정 생산이라는 게 생각보다 마음 편하거든요.
수납 공간이 좁아서 건조대를 접어서 치워야 하는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물 빠짐이 완벽하진 않으니까 물이 많이 고이는 걸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어요.
실리콘 소재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흰 미네랄 자국도 생길 수 있는데, 정기적으로 세척해주면 돼요.
이 부분은 미리 알고 쓰면 크게 신경 쓰일 일은 없어요.

마무리: ✨ 13,000원짜리 매트 하나가 이유식 그릇 씻을 때마다 들었던 찜찜함을 없애줬어요. 소재 따지는 분들이라면 한 번 써보면 알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