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네 번 바꾸고 이번엔 진짜 오래 쓸 것 같은 이유

도마 네 번 바꾸고 이번엔 진짜 오래 쓸 것 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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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게 요약한 영상 (1분 30초)

살림하는 분들은 아실 텐데, 도마가 은근 소모품처럼 쓰이거든요.

처음엔 플라스틱 썼다가 칼자국 너무 생겨서 나무로 바꾸고, 나무는 관리가 너무 귀찮아서 다시 항균 표시 붙은 플라스틱으로. 이걸 반복하는 거예요.

이번에 도블레 칼집 강한 항균도마 시그니처 써보고 나서, 이게 은근 제 마지막 도마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괜한 말이 아니고, 3주 넘게 쓰면서 느낀 거라서요.

🛒 코스트코 대신 N배송으로 집에서 받은 날

솔직히 처음엔 24,900원이라는 가격이 좀 걸렸어요. 도마가 이 가격이면 좀 세지 않나 싶었거든요.

근데 리뷰가 만 천 개가 넘게 달려 있길래 그냥 믿고 질렀어요. N배송이라 다음 날 오고, 무료배송이니까 부담도 없었고요.

박스 열자마자 첫인상은 ‘가볍다’였어요. 348x238x3mm 사이즈인데, 두께가 3mm라 그런지 진짜 들고 다니기 편한 느낌. 색은 스모크 그레이 골랐는데, 주방에 딱 맞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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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 넘게 써본 표면 상태, 솔직히 말하면

저도 처음엔 ‘칼집 방지’라는 말을 반신반의했어요. 어떤 도마든 쓰다 보면 칼자국 생기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싶어서요.

근데 3주 지난 지금, 표면이 생각보다 훨씬 깨끗해요. 매일 아침 애들 반찬 준비하면서 칼질 꽤 하는데, 눈에 띄는 흠집이 별로 없거든요. 스크래치 방지 특허 기술이 실제로 적용된 거라는 걸 눈으로 확인한 셈이에요.

비교 영상 보면 차이가 확실히 나요. 일반 도마는 칼 지나간 자리가 다 남는데, 이건 표면이 잘 버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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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균 기능, 어디까지 믿어도 되는 걸까

항균 도마라고 하면 코팅 처리한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건 좀 달라요.

독일 바스프 의료용 TPU 소재에 항균 알갱이를 배합해서 만든 거라, 코팅처럼 닳아서 없어지는 게 아니에요. 제품 전체가 항균 처리된 구조라서 항균 99.9%가 영구적으로 유지된다는 게 핵심이에요. 미국 FDA 승인도 코팅이 아닌 제품 그 자체로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7살 딸이 간식 썰어달라고 할 때마다 도마 위생 신경 쓰이는 편인데, 이 부분에서 확실히 마음이 편해졌어요. BPA FREE 인증도 있고, 국내 제조라는 것도 살 때 따진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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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고 구부러지는 게 이렇게 편할 줄이야

이게 은근 TPU 소재의 진짜 장점인데요.

도마를 살짝 구부려서 냄비에 식재료를 바로 밀어 넣을 수 있어요. 칼질하다가 다 담고 들고 가서 쏟아붓는 동작이 한 번에 되는 거예요. 소소한 것 같아도 아침에 바쁘게 국 끓일 때 이게 얼마나 편한지 ㅋㅋ

손잡이 부분도 쥐기 편하게 곡선 처리가 되어 있어서, 도마 들고 이동할 때 미끄럽지 않더라고요. 세척하고 나서 건조도 생각보다 빨리 됐어요. 물기 안 말랐다고 냄새 걱정한 적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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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쓰면서 느낀 단점도 있어요

좋은 것만 얘기하면 저답지 않으니까요.

사이즈가 348x238mm인데, 제가 쓰는 큰 단호박 같은 걸 자를 때는 좀 아슬아슬해요. 리뷰에도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다는 말이 종종 있는데, 저도 동의해요. 큰 재료 작업할 때는 다른 도마랑 번갈아 쓰고 있어요.

그리고 식기세척기 쓰는 분들은 조심해야 해요. 장시간 돌리면 변형될 수 있다고 나와 있거든요. 저는 그냥 손으로 바로 씻는데, 어차피 세척 자체는 간편해서 불편하지 않아요.

칼질할 때 소리가 조용하고 손목 부담이 적다는 건 써보고 나서 ‘아 이게 이래서 좋은 거구나’ 싶었어요. 칼이 튕기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들어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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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 고르는 게 은근 고민됐어요

베이지 핑크, 스모크 그레이, 딥 블랙, 라벤더 바이올렛, 올리브 그린 이렇게 다섯 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주방 톤 보고 스모크 그레이 골랐는데, 심플하고 깔끔해서 만족해요. 핑크 계열은 밝아서 아기자기한 주방에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선물용으로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어요. 신혼부부 집들이 선물로 이거 하나 들고 가도 충분히 받을 만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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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900원짜리 도마, 살림하는 입장에서 결론

도마를 이 가격에 사는 게 맞나 처음엔 고민했는데, 살림하는 분들은 아실 텐데, 도마는 매일 쓰는 거잖아요.

항균 기능이 코팅이 아니라 소재 자체에 녹아 있다는 것, 칼자국이 생각보다 잘 안 생긴다는 것, 그리고 들고 이동하기 편하다는 것. 이 세 가지면 가격 충분히 납득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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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도마 하나 바꿨을 뿐인데 아침 요리가 좀 덜 귀찮아졌어요. 그걸로 충분히 남는 장사라고 생각해요.

✍ 글쓴이: 김지연 · 바로메이트 리빙&키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