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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저희 개)가 스케일링을 두 번 한 이후로 수의사 선생님이 매번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집에서도 꾸준히 관리해 주셔야 해요."
그 말 들을 때마다 저도 고개는 끄덕이는데, 실제로 양치질을 시도하면 보리가 온몸으로 거부합니다.
그래서 덴탈껌을 찾게 됐고, 세 번 바꾼 끝에 잇츄 SS 사이즈로 정착했습니다.
🐾 보리한테 덴탈껌이 필요해진 이유
보리는 믹스견이고 소형견 쪽에 가까워요. 몸무게가 6kg 정도 되는데, 이빨이 촘촘히 몰려 있어서 치석이 잘 낍니다.
전에 쓰던 덴탈껌들은 크기가 애매하게 컸어요. 먹는 시간이 너무 짧거나, 반대로 너무 딱딱해서 보리가 잘 씹지도 않고 그냥 삼키려고 해서 뺏기 일쑤였고요.
이번에 잇츄를 고른 건 SS 사이즈가 새로 나왔다는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5×1.5cm로 소형견이랑 노령견 기준으로 설계된 사이즈라고 해서, 일단 아내한테 링크 보냈습니다.
아내 결재가 떨어져서 주문했습니다.


📦 받아보니 이런 구성이었어요
개별 낱개 포장이라 처음 받았을 때 생각보다 정갈하게 정리돼 있었어요. 쌍둥이 아빠 입장에서 이런 낱개 포장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집이 워낙 어수선하다 보니 산책 가방에 한두 개 넣어두기 딱 좋거든요.
맛은 4가지예요. 옐로우(웰루우), 그린(프레시), 브라운(아이케어), 꿀잠츄(릴렉스). 저는 버라이어티팩으로 골랐는데,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보리는 그린 맛을 제일 먼저 비웠습니다.
포장 뜯을 때 특유의 냄새가 좀 있어요. 강아지 간식 특유의 냄새인데 저는 괜찮은데 아내가 식탁에서 뜯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건 미리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서요.

🦷 실제로 3주 써보니 이게 달랐습니다
저도 처음엔 ‘덴탈껌이 덴탈껌이지 얼마나 다를까’ 했습니다.
근데 이번 잇츄는 껌 표면이 다공성 구조예요. 쉽게 말하면 스펀지처럼 작은 구멍들이 있어서 씹을 때 이빨 사이사이를 닦아준다는 원리입니다. 중앙에 구멍도 있어서 치약을 짜 넣을 수도 있고요. 저는 치약 없이 그냥 줬는데도 3주 지나니까 앞니 쪽 치석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마스틱검 성분이 들어 있어서 소화기능 지원이랑 입속 유해균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확실히 3주 전보다 입냄새가 덜한 건 느꼈습니다.
다만 처음 이틀은 보리가 씹다 말고 방치했어요. 냄새가 낯선 건지, 식감이 익숙하지 않은 건지. 사흘째부터는 던져주면 바로 가져갑니다.

🔍 발포형 구조, 실제로 어떻게 생겼냐면
손으로 잡아보면 생각보다 가볍고, 표면이 빽빽하지 않아요. 진짜로 발포형이라서 누르면 살짝 탄성이 있는 느낌.
예전에 쓰던 딱딱한 덴탈껌이랑 비교하면 훨씬 촉촉한 질감입니다. SS 사이즈라 그런지 보리가 통째로 삼키려는 시도 없이 조각조각 씹어서 먹더라고요. 이게 핵심이었어요. 씹는 동작이 있어야 치석 제거가 되는 거니까.
참고로 제조 특성상 표면에 분유 같은 하얀 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는데, 이건 불량이 아니라 정상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저도 ‘이게 뭐지’ 했습니다만, 제품 설명에 미리 나와 있어서 확인하고 안심했어요.

📊 사이즈 고르는 기준, 이렇게 잡았어요
잇츄는 S, M, SS 세 가지 사이즈예요. S는 6×2.5cm, M은 8.5×2.5cm, 새로 나온 SS는 5×1.5cm입니다.
보리가 6kg 소형견인데 저는 SS로 골랐고,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너무 작지도 않고, 한 번에 삼킬 수 없는 크기.
이가 많이 약한 노령견이나 어린 강아지라면 SS가 낫겠고, 중형견 이상이면 M이 맞을 거예요. 다만 3개월 이하 강아지는 급여 금지고, 6개월 이하는 충분히 씹겨서 줘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니 이 부분은 꼭 확인하세요. 노령견이나 지병 있는 강아지는 수의사 상담 먼저 하시는 게 맞고요.

🎯 쌍둥이 아빠가 보는 가성비
보리한테 쓰는 덴탈껌인데 32,000원이 비싸냐, 아니냐 하면.
스케일링 한 번에 드는 비용이랑 비교하면 덴탈껌이 훨씬 낫습니다. 누적 판매량이 5,000만 개, 리뷰가 9만 개 이상 쌓인 제품이라 처음 살 때 리뷰 보면서 선택했는데 평점 4.9점이더라고요. 리뷰가 그 정도면 저는 믿고 삽니다.
재구매 의사요? 보리가 이미 두 번째 박스 비우는 중이니까 답은 나온 것 같습니다.

마무리: 🐶 양치질 거부하는 소형견 키우는 분들, 잇츄 SS 사이즈 한 번쯤 써보셔도 후회 없을 것 같습니다. 보리는 지금도 잘 먹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