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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엔 수전이 뭐가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어 싶었어요.
물 나오면 됐지, 하고 몇 년을 버텼는데.
그러다 싱크대 밑에서 호스 교체하다가 기존 수전이 너무 허접한 거 보이는 거예요.
도저히 같이 못 살겠다 싶어서 그냥 같이 갈아버렸습니다.
🔍 제품 처음 받았을 때 느낌
배송 왔을 때 박스가 묵직하더라고요. 열어보니 수전 자체가 꽤 무거워요.
살림하는 분들은 아실 텐데, 싸구려 수전이랑 제대로 된 수전은 손에 드는 순간 느낌이 달라요. 이게 은근 그 차이가 납니다.
SUS304 스테인리스 소재라고 해서 녹이나 부식 걱정은 없다고 봐도 되고, 무광 마감이라 그런지 고급스럽다는 말이 딱 맞아요. 반짝반짝 유광이 아니라 오히려 지문도 잘 안 타고 관리가 편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 폭포수 모드, 진짜 쓰임새가 있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폭포수 분사 모드는 처음엔 그냥 있어 보이는 기능인 줄 알았어요.
근데 쓰다 보니 달라요. 기름기 있는 그릇 헹굴 때나, 채소 씻을 때 확실히 빠른 거 느껴져요. 분사 방식이 2WAY에서 6WAY까지 되고, 원터치 버튼으로 전환이 되니까 손에 물 묻은 채로도 모드 바꾸는 게 별로 어렵지 않더라고요.
3단 절수 카트리지도 있어서 수압 조절도 되는데,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강약 전환할 때 물이 순간적으로 끊겼다가 나오는 현상이 가끔 생겨요. 처음엔 뭔가 고장 난 줄 알고 당황했는데, 리뷰에도 비슷한 얘기가 있길래 그냥 그런 구조인가 보다 하고 납득했습니다 ㅋㅋ

🔄 360도 회전에 인출식 헤드, 이게 진짜 편해요
저한테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헤드가 360도로 회전된다는 거예요.
기존 수전이 고정식이라 싱크대 구석에 있는 냄비 씻으려면 들어서 가져와야 했거든요. 근데 이건 그냥 헤드 방향 틀면 끝이에요. 인출식이라 호스가 쭉 늘어나기도 하고요.
딸아이가 채소 씻는다고 저랑 같이 부엌에 서 있을 때가 있는데, 헤드 빼서 채소에 직접 대고 씻으니까 물 튀는 것도 줄고 나름 쓸만하더라고요. 7살이 혼자도 잘 다루더라는 거, 그게 제일 신기했어요.

🔧 설치는 어렵지 않았지만 한 가지는 알고 가세요
저는 손재주가 썩 좋은 편이 아닌데, 설치 자체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싱크 타공이 35mm~40mm 맞으면 되고, 타공 두께는 35mm 이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어요. 저희 집 싱크대는 그냥 맞았어요.
다만 수전이 기존 거보다 크고 무거워서, 혼자 설치할 때 싱크대 밑에서 잡고 버티는 게 좀 힘들더라고요. 남편 불러서 같이 했는데, 혼자 하실 거면 단단히 각오하거나 도움받는 게 나아요.
그리고 호스 직경이 기존 부품이랑 달라서 예전 부속품이랑 호환이 안 돼요. 이 부분은 미리 알고 가야 해요. KC 안전인증이랑 KS 인증 제품이고, 1년 A/S도 된다고 하니 그 부분은 마음 편했어요.

마무리: 🎯 수전 하나 바꿨을 뿐인데 주방이 확실히 달라 보이더라고요. 살림 질이 올라가는 느낌 있어서, 이 정도면 충분히 남는 거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