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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을 고를 때마다 플라스틱이 얼마나 쉽게 상해는지 답답했어요. 쌀 씻을 때마다 흠집 생기고, 물 때도 자꾸 묻어나고. 그래서 이번엔 확실한 걸로 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찾다 보니 스테인리스 채반과 믹싱볼 세트를 발견했어요. 가격대가 어느 정도 하길래 좀 고민했는데, 요즘 3주 정도 써보니 느끼는 게 좀 있더라고요.
🛁 먼저 느낀 건 깊이감이 다르다는 것
상자를 열었을 때 제일 놀란 게 무게예요. 손에 들어보니 완전히 다른 물건이었어요.
타공 채반이 21.7cm, 무타공 믹싱볼이 21.3cm 정도 되는데, 둘 다 깊이가 충분하더라고요. 싱크대에서 쌀을 헹굴 때 기존 플라스틱 채반은 늘 뭔가 불안했는데, 이건 정말 든튼하게 느껴져요.
SUS 304 스테인리스라는 게 뭐 하는 건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식기세척기도 된대요.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생각해 보니 손으로 매번 닦는 것보다 훨씬 편할 것 같았어요.


✨ 촘촘한 타공이 생각보다 정교함
타공 채반의 구멍이 정말 촘촘해요. 미역 씻을 때도 끝에 붙은 작은 모래알까지 걸러내지만 채반 아래로 물이 확 빠지는 느낌이에요.
국수를 건져낼 때 보니 물 빠짐이 진짜 빠르더라고요. 기존 채반에선 자꾸 물이 고여 있다가 싱크대로 떨어지는 답답함이 있었는데, 이건 달라요.
무타공 믹싱볼은 속에 눈금이 있어서 가루를 담아 계량할 때 정확하게 할 수 있어요. 우리 집처럼 아이들이 있으면 아무래도 깨끗한 재질이 맘이 놓여요.


👨🍳 실제로 이것만으로 정말 많이 쓰더라고요
쌀 씻기, 국수 건지기, 야채 세척, 반죽할 때도 쓰고, 무침할 때도 쓰니까 정말 다용도예요.
손잡이가 있어서 옮길 때도 편하고, 푸어링 림이라고 하는 구조가 있어서 물이 옆으로 흘러내리지 않아요. 한번은 아이가 보고 있길래 쌀을 섞어서 보여줬는데, 아이 입장에서도 신기한 물건처럼 봐요 ㅋㅋ
다만 제일 큰 냄비 뚜껑은 이걸론 안 들어가요. 그건 좀 아쉽긴 한데, 채반과 볼은 겹쳐서 보관도 가능하니까 공간을 별로 안 차지해요.

💡 녹 걱정이 없다는 게 이렇게 좋은 일이라니
이게 은근 중요한 부분이더라고요. 살림하는 분들은 아실 텐데, 채반은 물을 많이 쓰다 보니 녹이 슬 가능성이 항상 있어요.
SUS 304는 식약처 정밀검사 적합 판정을 받은 재질이라고 해서 처음엔 믿음이 안 갔는데, 쓰면서 보니 진짜 다르더라고요. 물에 자주 잠겨도 표면이 변하지 않아요.
무광 마감이라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물때도 잘 안 눈에 띄어요. 세월이 지나도 멀쩡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이런 분들은 꼭 한번 봐봐도
플라스틱 주방용품을 자주 교체해야 하는 게 싫은 사람이라면 정답일 것 같아요. 처음 가격은 좀 하지만, 결국 오래 쓸 수 있으니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요.
식기세척기를 자주 쓰는 집이라면 더 좋아요. 손으로 매번 닦을 필요가 없거든요. 혹은 쌀 씻을 때 모래가 잘 걸러지는 채반을 찾던 분들, 반죽을 자주 하는 분들도 이거 하나면 여러 역할을 충분히 해낼 거예요.

마무리: 🌟 솔직히 처음엔 주방용품이 이 정도까지 필요할까 싶었는데, 3주 써보니 생각이 확 바뀌었어요.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로 업그레이드하는 기분이 이렇구나 싶을 정도로요. 특히 아이들 밥 준비할 때 깨끗한 재질이라는 게 얼마나 맘이 놓이는지. 내가 자주 못 버리는 타입이라 처음엔 가격을 따졌지만, 이건 결국 오래 쓸 물건이니까 후회 없을 것 같아요. 주변 엄마들한테도 은근 많이 말해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