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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리 위의 도로 상태가 예전보다 나빠진 듯해요. 송도 신도시는 괜찮은데, 근처 산업단지나 비포장 구간 가면 차가 흔들려요.
처음엔 그냥 휴대폰을 손으로 쥐고 내비게이션 보다가 위험하다 싶어서 거치대를 다시 알아봤어요. 예전에 쓰던 건 빨판이었는데 여름 햇빛에 자국이 남았거든요.
이번엔 자석식으로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자석이 이렇게까지 강할 줄은
스펙만 보면 가우스 4000G라고 써있는데, 숫자만으로는 감을 못 잡잖아요. 제가 IT 엔지니어라 스펙 읽는 건 일인데, 이 정도 수치가 실제로 얼마나 강한지는 써봐야 알아요.
받아본 지 며칠 뒤, 아들 게임 PC에 쓰던 스마트폰이 있어서 먼저 테스트해봤어요. 아이폰 프로맥스급 무게를 달아놨는데도 대시보드에 붙이고 악셀을 팍 밟을 때도 흔들리지 않아요.
참고로 저희는 주말에 인천에서 강원도까지 가는데, 그 길에 비포장도로가 꽤 있어요. 그런 곳에서도 휴대폰이 한 번도 떨어질 생각을 안 했어요. 네오디뮴 자석이 6개 들어있다니까 그 덕분인 것 같습니다.


🔄 720도 회전이 생각보다 유용해요
자우 360도에 상하 180도, 각도 조절까지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봤어요. 운전석에 앉으면 내비게이션 보는 각도가 사람마다 달라요.
저는 어깨 높이쯤에서 봐야 목이 안 아픈데, 아내는 조금 더 낮은 높이를 원해요. 한 거치대를 돌려가며 쓰는데 10초면 원하는 각도로 세팅돼요.
특별히 좋았던 건, 에어컨 송풍구에 달아도 되고 대시보드 어디든 부착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저희는 송풍구 쪽에 달았거든요. 시야 방해가 덜 하면서도 접근성이 좋더라고요.

🛠️ 실리콘 스티커, 자국 걱정은 안 해도 돼요
예전 빨판식 거치대는 여름철 햇빛이 오래 닿으면 흰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자국이 남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포인트였습니다.
실리콘 스티커로 부착하는 방식인데, 처음엔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약간 번거롭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구매하고 집에 와서 바로 달 일도 없고, 저녁 때 구매해서 자기 전에 부착하면 아침에 바로 쓸 수 있더라고요.
지금 2주 정도 썼는데 스티커 부착 부분에 자국 같은 게 전혀 없어요. 가죽, 플라스틱, 스틸 등 재질을 안 가리고 붙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참고로 여분 스티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솔직히 아쉬운 점 하나
이 정도 가격대에서는 거의 흠잡을 데가 없는데,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회전 고정 장치가 없다는 거예요.
자석력이 강하니까 휴대폰 자체가 움직이지는 않는데, 거치대 관절 부분을 손으로 회전시킬 때 휴대폰이 함께 도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무거운 케이스를 씌운 폰을 돌릴 때. 그래서 한 손으로는 폰을 잡고 한 손으로 거치대를 조절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다이어리식 케이스 같은 고중량 케이스는 사람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설치와 사용, 이것만 알고 있으면
스티커 부착할 때 한 가지 팁이 있어요. 대시보드 표면에 먼지나 유분이 있으면 부착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알코올 와이프로 한 번 닦고 부착하세요.
그리고 거치대 메탈플레이트를 휴대폰에 붙이는 방법도 3가지가 있어요. 폰 뒤에 직접 붙이거나, 케이스 외부, 케이스 내부 같은 식으로요. 저는 카드 슬롯이 있는 케이스를 쓰고 있어서 케이스 내부에 부착했어요. 케이스 안 보이는 부분이라 미적으로도 깔끔합니다.
무게는 76g이라서 가볍고, 색상도 검은색과 실버 두 가지가 있어요. 제 차는 검은색 실내라서 검은색으로 고르니까 어색하지 않네요.

🎯 이 가격대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어요
결론만 먼저 말하면, 13,700원대에서 이 정도 자석력으로 회전까지 되는 거치대는 흔하지 않습니다.
리뷰가 천 개를 넘게 달려 있고 평점도 4.8점이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써보니까 그 평점이 나올 만했어요. 빠른 배송도 장점이고요. 기본 배송이 1~2일 안에 도착합니다.
강풍 고속도로나 비포장도로를 자주 다니는 분들, 혹은 무거운 스마트폰을 쓰는 분들한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저도 아내 차에도 하나 더 달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마무리: ✨ 자석거치대를 살펴본다고 하면 그냥 비슷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써보니까 자석력 하나가 모든 걸 결정한다는 걸 알겠어요. 비포장도로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각도 조절도 자유로우면서도 대시보드에 자국을 안 남기니까 꽤 오래 쓸 것 같습니다. 아들 차에도 하나 더 사줘야 할 것 같네요.


